▲ 지난 10일 대구시, 포항시, 경주시의 시 낭송 예술인들의 시 낭송 교류 공연이 대구 생활문화센터 어울림 홀에서 개최됐다. ⓒ포항영일만시낭송예술협회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대구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 시 낭송 예술인들이 모여 지역 간 화합과 정서를 공유하는 시 낭송 교류 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생활문화센터 어울림 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낭송 예술 협회(회장 이지희), 포항 영일만 시 낭송 예술 협회(회장 이경희)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경주 향가 낭송 문화 예술원(대표 류소희)이 우정 출연하여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동해물길을 따라 지역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도시권으로서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구와 포항의 시인들의 시를 비롯하여 경주의 향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총 27명의 시 낭송자가 무대에 올라 대구시 낭송 예술 협회 회원, 포항 영일만 시 낭송 예술 협회 회원, 경주시 향가 낭송 협회 회원들이 각자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시를 낭송했다.

특히 경주의 향가 낭송은 전통 정형시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인협회와 문학 공간 아현, 별서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화합과 예술적 영감을 선물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 낭송 교류 공연은 지역 간 예술적 교류와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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