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문화와 예술의 향연, 34명 작가 195여 점 전시
제2회 FAF (Forest Art Festival) ‘연말연시 작품 선물展’이 12월 20일부터 1월 10일까지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오도 인스튜디오, 중앙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새마을로 331-6에 위치한 산림조합 숲마을을 비롯해 흥해읍 해안로 1744의 오도 인스튜디오, 북구 중앙로 295 2층의 중앙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갤러리 비손 양윤정 대표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시각 예술가 34명의 작품 195여 점을 선보이며, 예술 작품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FAF는 지역 작가뿐 아니라 출향 작가와 외부 작가, 신진 작가를 초대해 예술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FAF에는 △작가의 가치 브랜딩과 숨은 작가 발굴 △작가들과의 소통과 협력 강화 △초대작가와 참여작가, 다양한 작품 △FAF의 미래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계획됐다.
양윤정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작가의 가치를 브랜딩하고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자 했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감흥을 전달하고, 빛을 발하지 못했던 숨은 작가를 발굴하며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관람객들의 반응은 기획자와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에는 초대작가로 정영한(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이미숙, 이창교(전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회화 교수), 김경민(배제대학교 아트앤웹툰학부 교수), 박종희(동국대학교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김서한, 이철진, 이상수, 최한규, 박승태 작가가 참여한다.
또 참여작가로는 박진아, 홍지연, 윤명희, 김봉화, 정송자, 강영주, 이신희, 임영서, 권민제, 김과리, 김민희, 김현정, 백광자, 최근영, 이예승, 양윤정, 변상호, 김태란, 박희영, 김서연, 정채안, 이현주, 이준희, 권민경 작가가 참여하며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FAF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 작가를 양성하며,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한다.
양윤정 대표는 "FAF는 앞으로도 포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과 함께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2월 21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 '포트락(PotLuck) 파티'가 열려 작가 간의 네트워킹과 FAF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트락 파티에서는 정기적인 전시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들이 선출과 부회장 이상수 작가, 총무 이신희 작가, 부총무 임영서 작가가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