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년동월비 37.8% 급감...경북 23.4% 증가...전국 11.9% 감소

지난 10월 전국 주택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수주액은 12조5565억 원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의 수주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대구광역시 수주액은 114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8% 급감했다.

이는 2023년 10월 1848억 원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64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505억 원으로 63.1%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학교·병원, 전기·통신,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4.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학교·병원, 사무실 등에서 줄어 63.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분야 수주액이 78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3% 감소한 반면, 토목 분야 수주액은 364억 원으로 592.4% 대폭 증가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연구소, 사무실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56.3%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에서는 전기·통신,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에서 늘어 592.4%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12조5565억원) 중 대구광역시는 1149억원으로 전국대비 0.9% 차지했다.

2023년 10월과 비교해 올해 10월의 전국 주택 수주액은 7.1% 증가했다. 그러나 대구광역시의 경우 같은 기간 7.3% 감소했다.

한면 경상북도의 지난 10월 건설수주액은 558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토지조성, 관공서, 상·하수도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87.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신규주택, 발전·송전 등에서 줄어 12.6%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신규주택, 학교·병원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에서는 토지조성, 상·하수도, 기계설치 등에서 늘어 110.8%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12조5565억 원) 중 경상북도는 5582억 원으로 전국대비 4.4%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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