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가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군정목표로 취임한 지 어언 벌써 1년 4개월, 초선 군수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영양군에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괄목상대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 많은 수상 성과를 이뤄내며 민선 7기의 탄탄한 토대를 만들었다. 오 군수는 군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공약사업에도 가속도를 붙였다.

선거로 갈라졌던 민심을 위해 노력했고 ‘하나의 영양’을 만들어 가고 있어 역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군수라는 소리를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사업성과를 알리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이번에는 이처럼 끊임없이 달려온 오 군수가 직접 추진한 사업성과로 인해 ‘과연, 군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을까’를 특집 기사로 심층 취재한다. 그가 취임한 후 주요사업성과는 크게 6가지다.

▲예산 풍년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지역경제 부활의 신호탄 ▲선제적 대응을 통한 농민 고충 해결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영양의 기초 마련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살기 좋은 영양으로 요약된다.

◇첫째, 3천억 시대를 달성하는 등의 예산풍년을 가져오다
지난 4월 29일, 영양군은 군의회 의결로 2천800억원 보다 8.39%(235억원) 증가한 3천35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을 확정, 취임 10개월 만에 ‘3천억 시대의 문’을 활짝 여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양군은 공모사업의 천재들이 모인 군인 마냥, 응모만 하면 선정돼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오 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중앙과 도청을 수시로 방문, 발로 뛰는 행정으로 2020년도 국비예산도 27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2020년도는 기존 균특사업이 대거 지방으로 이양된다. 향후 3년 후부터는 자체예산으로 사업이 편성되는 점을 감안, 영양군정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 이양사업에서 균특보전분 예산을 지난해 보다 33.8% 더 많은 84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오 군수는 2020년도 추진할 주요 신규 사업을 계획했는데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235억원, 균특 118억) ▲칠성, 삼산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114억원, 국비 79억) ▲영양공설운동장 스탠드설치사업(35억원, 균특 10억) ▲2020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26억원, 국비 11억) ▲온가족이 즐기는 수빙(水氷) 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사업(25억원, 균특 16억) 등이 있다.

지방이양사업에도 ▲영양에코둥지놀자숲조성사업(30억원, 균특보전 15억) ▲농산물판매장 설치사업(10억원, 균특보전 5억) 등 12개 사업 총사업비 140억 원(균특 70억)을 확보했다.

영양·입암 통합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등 계속사업을 포함하면 2020년도 영양군의 국비사업은 총사업비 509억원(국비 270억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투자된다.

이처럼 오 군수는 강석호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열악한 재정현실에도 불구하고 발로 머리로 뛰는 솔선행정을 통해 군내 그 어떤 사람도 가져 올 수 없는 영양군 예산풍년을 직접 이끌어냈다.

◇둘째, 생활밀착형 정책에 가속페달을 밟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 3월부터 생활민원 바로콜센터(680-8585)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현장 확인과 민원인 면담을 통해 처리해주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운영해 적극적인 민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약자 및 장애인용 전동휠체어 및 전기·보일러 수리, 간단한 배관 설비, 기본적인 가사도움 서비스, 방충망 보수 등, 총800여 건 이상의 민원해결에 성공하는 사업성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노인의 건강과 청결 노후생활 보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70세 이상 노인 및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 목욕비 지원사업을 시행, 1인당 연간 12매의 노인 목욕 상품권을 배부, 9천368명이 혜택을 보도록 해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셋째, 지역경제 부활의 신호탄을 올리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 5월 개최된 전국 대표 축제인 ‘제15회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군 축제 역사상 최초 1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고 약 56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뒀다.

또한, 체력훈련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 유도 및 배드민턴 동·하계훈련지를 유치, 완벽한 전지훈련 선수단 지원으로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기여했다.

아울러 올 2월부터 직원석회 후 직원들의 지역 내 식당 이용, 지역경제 살리기 조례 재개정 및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앞장섰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1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1개월 만에 65건, 10억원의 신청을 받는 등 소상공인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넷째, ‘영양의 농업’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하다
농번기에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2016년 10월 농업분야 인력수급을 위한 MOU를 체결 후, 2017년 경북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참여 농가 의견을 반영, 농가당 최대 인원을 5명으로 확대, 참여 외국인 근로자 연령도 50세 이하로 낮춰, 보다 젊은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양군과 지역 내 농협이 협력해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사용 애로와 영농인력 부족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70세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고령 농가의 농업생산 및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를 위해 밭갈이, 이랑 만들기, 피복작업 등, ‘영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아울러 지난 10월, 영양군의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양군 美듬직’을 개발,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통해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민소득을 위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수매가 결정을 주 2회, 출하 장려금을 kg당 200원으로 해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했고, 지난해 11월말 남영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 사과에 대한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여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2021년 채소전문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다섯째, 살고 싶은 영양, 방문하고 싶은 영양의 기초를 이루다
2018년 4월에 개원한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을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직원 서비스 역량강화 교육, 표준화된 해설 매뉴얼 제공 및 외국인 대상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실시로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 힐링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체험시설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미 ‘음식디미방’은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 서초구와 MOU 체결, 대구경북 영어마을 원어민교사 및 대구경북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를 유치했다.

또한 2015년 10월 31일, 아시아 최초로 지정받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울진군 왕피천 지정 이후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2018년 1월에 지정받은 영양 생태관광지역을 연계, 청정 영양 자연의 가치와 가능성이 구현된 영양식 특별한 관광을 선보이고 있다.

추진되고 있는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 및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체험, 학습, 감상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보 중심의 길’로서 국가급으로 인증 받았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반딧불이 오지생태탐방로까지 생태관광의 메카로서 군만의 킬러 콘텐츠인 ‘별의 정원’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홍보와 콘텐츠 수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여섯째,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살기 좋은 영양이 무르익다
지난 2017년 최종 선정돼 2021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 전통양조장 활성화, 군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관광객을 위한 호스텔 조성, 안심주차공원 조성, 전통시장 주변정비, 간판·안내판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주민참여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아카데미 운영과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민 에너지 복지를 위한 LPG배관망 지원사업이 연말 완료된다.

여기에 더해 의료취약지역인 점을 고려, 군 자체사업인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으로 전환 실시, 주민들이 실제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 군수는 영양소방서 유치와 신축부지 마련도 거의 마쳐 각종 화재 및 안전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애로사항을 해결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오도창 군수는 취임한 후 그의 발로, 머리로 뛰는 현장철학으로 군정 전반에 걸쳐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직접 군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온갖 예산, 공모예산을 다 끌어 오는 등 엄청난 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속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함까지 갖췄다.

본지는 오도창 군수가 지난 취임 후 1년 4개월간 걸어 온 사업성과를 바로 알려 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통해 향후 군정이 더욱 노력을 배가해 영양군을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으로 만들어 주기를 소망한다.

지금까지 걸어 온 시간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더 멀고 많이 남은 현 시점에서 가장 소중한 덕목은 군정 리더자에게 당근과 채찍이라는 잣대로 잘못할 때는 가차 없이 잘할 때는 아낌없는 격려를 통해 영양군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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