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고령세계현페스티벌 본공연(파이널) 모습 ⓒ고령군
가야금의 본고장,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열린 ‘제6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국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고령에 모여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고령 현(絃)대인 버스커 프로젝트” 현악기 팀들의 화려한 앙상블은 고령 대가야 생활촌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 축제를 연출했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연주와 개성을 선보이며 청중과 함께 호흡했으며, 고령의 지역민들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도 버스킹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과 세계 각국에서 방문해 주신 연주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령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린 세계 현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유산도시 고령에서 열리는 세계 현 페스티벌은 전통 현악기를 통해 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고령의 전통과 가야금의 가치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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