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주년 기념해 미래 지향적 노사 관계 구축 나서

▲ 포스코엠텍 미래 재도약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 ⓒ연합
포스코그룹의 자회사인 포스코엠텍과 그 노동조합이 올해의 임금을 협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엠텍 측은 지난 25일, 노동조합이2024년도 임금 조정 권한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측은 포항 본사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 행사에서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목표로 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치영 대표이사와 백순길 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쪽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서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것과 함께 신뢰와 화합에 기반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치영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위해서는 견고한 신뢰와 화합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노사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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