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규제 완화 및 특별공급 증가로 젊은 세대 중심의 청약 시장 재편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 가량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유형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되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 기관인 부동산인포의 연구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에서 집계된 청약 당첨자 총 15,790명 중 약 59.1%에 해당하는 9,339명이 30대 이하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 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정부는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구매자를 위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용 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한 특별 공급 비중이 높아져 젊은층의 참여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수도권 내 아파트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부동산R114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내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적으로 104.8대 1을 기록하며, 이는 최근 몇 년간 보지 못한 최고치임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청약을 통해 신축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초기 자본 없이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의 권일 팀장은 "청약 당첨만 되면 계약금 외에 큰 금액 없이 중도금 대출 등을 활용하여 집값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규제 완화 및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정책 변화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의 그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