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오전 영일대 호텔에서 ‘2024년도 민·관·산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포항상공회의소
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호텔 영일대 중식당에서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전종연 경영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지원실적을 보고한 후 2024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이너센서의 수소가스센서 성능·신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 ㈜지오세이버의 탈황, 탈취제 국산화로 중국의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었다.

또 ㈜경도공업은 용해 공정 프로세스를 분석한 AI모델개발과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 스톨베르그&삼일㈜은 산업 안전을 위해 스마트 CCTV 기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밖에도 ㈜유니코정밀화학, ㈜성진이앤아이 등의 위험 감지 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위원회는 2024년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4건과 시험분석 15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식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나주영 회장은 “지금까지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겪고있는 애로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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