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북, 마케팅세일즈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유연성 공기업 등 4대 비젼 제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역대 사장과는 달리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고 있는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경북관광공사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확대 개편하면서 경북관광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복안과 의중이 담아낼 수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목표는 마케팅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의 관광공사는 관광단지를 개발하는데 치중했다면 이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목표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했다.

김 사장은 구미에 지역구를 두었던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전국적인 인맥과 다양하고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점을 감안해 전국적 인물인 김 사장을 통해 경북의 관광을 혁신하고 새롭게 도약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실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경북도민이 김 사장에게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김 사장은 취임일성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비전은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4대 목표도 설정했다. 첫째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 둘째 경북문화관광 마케팅·세일즈 역량 강화,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넷째 창의와 유연성을 갖춘 건전한 공기업이다.

김 사장은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내국인 관광객 2천만명’,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 유치를 최종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취임 후 8개월 동안 경북의 23개 시군을 아우르고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비전 수립, 조직개편, 경북의 관광실태 파악,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단 유치 등을 위해 정신없이 보냈다.

김 사장은 “경북관광공사 사장 자리가 오랫동안 공석이어서 이런 저런 말이 있었지만 되돌아보면 경북 지역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를 재정비, 강화하는 과제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관광트렌드가 보는 관광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문화관광체험형 복합관광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여행, 특수목적관광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 간 지자체 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우리 경북이 선도적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융·복합할 필요도 있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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