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차 변동률 +0.02%…영천·안동 등 7개 지역 상승…상주 +0.38%… 상승률 최고…경산·포항 등은 하락세 강해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영남경제 자료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영남경제 자료

경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3주연속 상승하며 지역부동산의 훈풍이 불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4주차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전주대비 0.01%p 소폭 확대했고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상주시, 영천시, 안동시 등이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반면 경산시, 포항시 등은 하락세가 강했다.

공표지역 11개 시·군을 보면 상주시가 +0.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0.21%에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올해 누적 변동률은 +5.09%로 나타났다.

이어 영천시가 +0.17%를 기록하며 올해 하락없이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주시가 +0.14%, 문경시 +0.12%, 영주시 +0.10%, 김천시 +0.03%, 구미시 +0.01% 등 7개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전주 +0.29%에서 이주 보합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경산시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0.71%의 누적 변동률을 기록했다.

칠곡군은 -0.03%로 3주 연속 하락했다.

포항시는 -0.04%로 전주보다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강했다.

특히 남구가 전주 +0.15%에서 이주 -0.01%로 하락전환됐고 북구는 -0.18%에서 -0.06%로 하락세가 약해졌다.

한편,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작년 11월부터 하락전환 후 30주째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1.14% 누적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됐던 경산시가 -0.16%로 하락세가 가장 강했고 포항시가 -0.06%로 20주째 하락하고 있다.

남구는 전주 -0.04%에서 이주 +0.02%로 상승전환했지만 북구가 -0.10%를 기록하며 포항지역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어 구미시가 -0.04%, 칠곡군 -0.02% 등 4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매매가격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전세가격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0.18%)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0.09%로 5주 연속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문경시(+0.05%), 김천시(+0.04%), 안동시·영주시·영천시(+0.02%) 등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 대부분이 전세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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