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건설현장의 3대 취약공종은 △건설기계 △추락위험공사 △가설구조물공사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부 시행 도로 건설공사에 2건 이상 참여 중인 도급순위 30위 이내의 20개 중대형 건설사가 참여한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대 취약공종은 매일 작업 전에 시공사 자체점검과 작업반 점검회의를 통해 위험요소·조치사항을 숙지하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특히 건설기계 공종에 대해서는 장비 연결부 핀 체결 철저, 신호수 배치 등 필요 안전조치의 철저 관리, 가설구조물·추락위험공사는 해체계획 수립·준수,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조치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스마트 안전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예산에 손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비 항목별 적용, 비용산정기준 및 정산방법 제시 등 도로건설 분야 안전관리비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새로운 관리체계의 신설보다는 기존의 안전관리체계를 현장에서 어떻게 실효성 있게 작동시킬지에 방점을 두고 실천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대한민국 건설을 이끄는 대형 건설사가 앞장서 도로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면 자연스럽게 선진 안전문화가 모든 현장으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고 밝혔다.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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