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도는 5월 1주차에 상승세가 주춤하며 보합을 기록한 후 2주와 3주차에 각각 0.02%, 0.01%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안동시로 +0.29%로 11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2.07%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상주시가 +0.21%로 지난해 6월 3주차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0.17%, 영주시 +0.14%, 문경시 +0.12% 등 전주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포항시는 전주 보합에서 이주 –0.06%로 하락했고 북구에서 -0.18%로 나타나 하락세를 이끌었다. 남구는 전주 +0.05%에서 상승폭을 확대해 +0.15%를 기록했다.

김천시는 -0.01%로 하락전환했고 구미시(-0.03%), 경산시(-0.05%), 칠곡군(-0.06%)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전세가격은 29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1.11%의 누적 변동률을 기록했다.

포항시는 -0.13%로 전주에 이어 이주에도 가장 큰 하락률 기록했다.

남·북구가 각각 -0.04%, -0.19%로 나타나 동반 하락했다.

이어 경산시가 -0.12%로 33주째 하락하고 있다.

구미시도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안동시는 +0.18%로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주시 +0.16%, 경주시 +0.09%, 문경시 +0.08%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에서 전세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경북도의 올해 누적 변동률은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95%를 기록하며 전년동주차에 비해 하락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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