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중동·산본은 4000가구씩...국토부, 선정계획 발표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다음달 25일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확정·공모하고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 신도시 중 재건축 완화 혜택이 처음 적용되는 1기 신도시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는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 4000호, 중동 4000호, 산본 4000호 범위에서 선정하기로 하되, 이에 더해 지자체별로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정되는 선도지구는 총 ‘2만6000호+α(기준 물량의 50% 이내)’로 총 정비대상 물량(주택 재고)의 10~15% 내외가 될 전망이다.
선정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오는 8월 중 정비방향, 도시기능 강화 방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 관한 기본 방침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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