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영진 선수는 여고부 87kg급에서 인상 98kg, 용상 115kg를 들어올려 경쟁 선수보다 10kg이나 적은 체중에도 불구하고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고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성과는 작년 제99회 전국체전 75kg급 3관왕에 이어 체급을 변경하고도 2관왕을 달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1996년 창단된 포항 해양과학고 역도부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로 2015년 제96회 전국체전부터 5년 연속 금메달(금9, 은4, 동1)의 성과를 거둬 경북교육과 경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최영택 교장은 “역도는 포항 해양과학고 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 최고의 역도 명문교로 손색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