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며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주차에 상승 전환한 후 4주 연속 상승했지만 5월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영주시가 전주 +0.13%에서 이주 +0.02%로 상승폭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어 경주시(+0.12%→+0.07%), 안동시(+0.18%→+0.15%), 포항시(+0.02%→-0.02%)를 변동률을 보이는 등 7개 시군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상주시(+0.06%→+0.14%), 김천시(+0.03%→+0.06%), 영천시(+0.13%→+0.17%), 칠곡군(보합) 4개 시군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거나 보합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은 2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의 변동률은 -0.06%로 전주 -0.0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구미시가 -0.09%로 전주 -0.02%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고 포항시(-0.06%→-0.10%), 경산시(-0.14%→-0.18%) 등이 하락세가 강했다.

포항은 남구가 전주 -0.01%에서 이주 보합을 기록했고 남구는 -0.16%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천시·안동시(+0.06%), 영천시·문경시(+0.02%), 경주시·영주시·칠곡군(+0.01%)은 상승했다.

특히 상주시는 +0.21%를 기록해 35주째 상승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북도의 누적 변동률은 매매가격은 -0.13%, 전세가격은 -0.8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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