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전용192.2㎡) 재산세 76만3600원...이동힐타운테라하우스 74만6000원...신성힐사이드 74만원으로 뒤이어

ⓒ윤주희 기자
ⓒ윤주희 기자

올해 포항에서 아파트 소유에 따른 가장 많은 보유세는 76만3천600원으로 전년대비 2.3%(1만7천4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북구 장성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전용면적 19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가격이 5억600만원으로 포항에서 유일하게 5억원이 넘는 아파트로 확인됐고 전년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는 37만6천600원, 도시지역분 31만1천700원, 지방교육세 7만5천300원 등으로 산출됐고 소유자가 1주택자인 경우로 가정한 결과다.

소유자가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인 경우에는 과세표준이 증가해 납부해야 할 보유세는 약 112만6천원으로 추정된다.

2주택 이상인 경우 보유세가 급증하는 이유는 1주택자의 과세표준액은 공정시장가액비율 44%(공시가격 3억원~6억원 이하 구간)를 적용받지만 2주택 이상인 경우는 60%를 적용받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과세표준액이 증가하면 도시지역분(행정구역상 시(市) 지역내의 부동산)도 함께 증가해 보유세가 증가하게 된다.

북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지는 장성동의 ‘장성푸르지오’의 전용면적 144.89㎡로 61만6천500원으로 계산됐다.

이는 전년보다 2.6%(1만5천500원) 증가한 수치로 공시가격은 4억3천만원이다.

2주택 이상인 경우 50% 증가한 92만원으로 전망된다.

남구에서는 대잠동 ‘이동힐타운테라하우스’(연립주택)로 전용 215.1㎡이 가장 많은 보유세를 납부해야 한다.

남구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고 포항에서는 2번째로 높다.

올해 공시가격은 4억9천700만원으로 전년(4억8천700만원)대비 2.1%(1천만원) 상승했고 보유세는 74만6천원으로 2.7%(1만9천300원) 증가할 전망이다.

재산세 36만6천700원, 도시지역분 30만6천원, 지방교육세 7만3천300원으로 산출됐다.

2주택 이상인 경우는 110만원으로 높아진다.

이어 효자동의 ‘신성힐사이드’(연립) 전용 186.3㎡이 공시가격 4억9천400만원으로 포항 3번째, 남구 2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세는 74만원으로 추정된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이하)에서 가장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효자동의 ‘테라비아타인지곡’은 4억7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7.0% 상승해 보유세는 9.3%(6만원) 증가한 70만5천원으로 추정된다.

공시가격 4억원이 넘는 유형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주택규모다.

또 대잠동 ‘포항자이’의 전용 135.19㎡유형(공시가격 4억7천500만원)의 보유세는 70만3천600원으로 전년대비 1.9%(1만3천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지곡동의 낙원7~9동 단지는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11.9%) 상승률을 기록해 보유세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 단지의 공시가격은 4억5천300만원으로 전년대비 4천800만원이 증가해 보유세는 9만3천원(16.4%)이 증가한 66만1천원으로 추정된다.

연일읍의 ‘강변유강코아루4단지’(전용 208.96㎡)는 공시가격이 4억1천만원으로 보유세는 57만7천원으로 지난해 보다 4만4천원(8.4%) 더 내야 한다.

한편, 경북에서 가장 높은 공시가격은 경산시 평산동의 ‘샤갈의마을 씨엘’(연립) 단지로 전용면적은 173.9㎡로 6억5천300만원이다.

1주택인 경우 보유세는 107만원으로 전망되며 2주택 이상인 경우는 167만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경산 평산동 ‘샤갈의마을 벨르’(전용 173.9㎡)가 6억2천만원, 영천 완산동 ‘이편한세상센텀스타시티영천1블럭’단지(전용 184.19㎡)가 5억5천800만원으로 공시가격 상위 3개 단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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