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매매 -0.01%, 전세 -0.08%...포항(북) -0.35% 하락률 최고
전세가격은 전국 최하위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3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의 매매가격은 전주 0.03% 상승으로 전국 지방 8개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 주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0.01%로 하락 전환했다.
전북(-0.01%)이 남원시(+0.11%), 김제시(+0.07%)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경북을 앞질렀다.
전국 매매가격은 -0.04%로 전주(-0.03%)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고 수도권 -0.03%, 지방 -0.05%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0.01%)이 지역·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상승한 반면 인천(-0.01%), 경기(-0.06%)는 하락했고 지방은 세종이 -0.39%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부산, 경남(-0.06%) 순으로 하락세가 강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0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매수대기자 수요가 전세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전북이 +0.05%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전남은 +0.02%로 상승전환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경남(-0.07%)과 경북(-0.08%)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경북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경북은 지역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상주(+0.11%), 경주(+0.08%), 영천(+0.06%), 문경(+0.05%) 등 8개 시·군에서 보합 내지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포항 북구가 전주 -0.17%에서 이주 -0.35% 하락폭을 크게 확대하며 전체 하락률을 견인했다.
구미(-0.09%), 경산(-0.08%), 포항 남구(-0.05%)도 하락폭을 확대하며 하락률에 가세했다.
수도권은 +0.07%를 기록했고 지방은 -0.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전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62%로 전년동주차(-4.98%)대비 크게 개선됐고 전세가격은 +0.23%로 전년동주차(-7.78%)에 비해 회복된 모양새다.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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