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43%로 세종시(-0.95%)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0.31%)보다 하락폭이 확대돼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다.
특히 달성군과 중구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파트의 경우 -0.54%로 하락세가 강했다.
전월(-0.40%)대비 하락폭을 확대하며 -0.94%의 누계 변동률을 기록했다.
연립주택도 -0.38% 하락했고 전월(-0.13%)보다 하락폭이 컸다.
반면 단독주택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1월 +0.01%, 2월 +0.06% 등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4%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아파트 -0.21%,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7%를 기록했다.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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