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특별프로그램‘예술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동행’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특별기획프로그램은 규모를 확대해 156개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문예회관 간 공동협업을 통한 문예회관 활성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정보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일에는 80개 문예회관 담당자들이 문예회관 부스를 열었다. 부스에서는 문예회관을 소개하고, 예술단체들의 협업 제안과 추천하고 싶은 공연을 홍보하고 단체 보유 콘텐츠 소개와 2020년 공동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매년 서울에서만 진행하던 방방곡곡사업 설명회를 지방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 2020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설명회 및 주요 추진 방향과 개선사항 등을 안내하고 공모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위한 토론회도 마련해 사전 주제를 선정하고 지정 토론자 없는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방방곡곡 선정 소규모 단체들의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양일간 진행됐다.
1일 특별공연으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고성현, 안동시립합창단, 가수 조성모, 국악가수 유태평양, 포르테 디 콰트로 등이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 기간에 열려 안동을 찾는 전국문예회관 및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축제와 아트마켓을 동시에 즐길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전국단위 방방곡곡문화공감 특별프로그램에 전국공연장 중 유일하게 선정, 사업비 2억을 확보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는 전국단위 문화예술교육 축제와 전국단위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진행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국의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청 소재지 도시에 걸맞은 공연과 전시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행복해 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공연 및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andong.go.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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