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일, 전국 59개 도로관리청의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17개 우수 도로관리청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합동평가단이 작년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도로 등급별로 실사 평가를 실시해 발표했다.
등급별로 보면 고속도로는 도로공사 충북본부(최우수상), 대구경북본부(우수상)가 수상했고 일반국도는 정선국토관리사무소(최우수상), 포항국토관리사무소(우수상)가 차지했다.
또 지방도는 경남도(최우수상), 경북도(우수상), 경기도(장려상) 순으로 나타났고 특·광역시도는 대전광역시(최우수상), 시·군도 수원시(최우수상), 구도 대전 대덕구(최우수상) 등이 수상했다.
국토부는 매년 2회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며 결과에 대해 전체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현장평가(70%), 행정평가(30%)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도로파임(포트홀)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장비 확보 상황 등이 중점 평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근무자들의 노력 덕분에 전반적으로 도로 정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그간 일선 근무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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