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0.14% ↓ 전세 0.05% ↑ 월세 0.07%↑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영남경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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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확실한 시장 영향으로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한 경향을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는 0.14% 하락, 전세 0.05% 상승, 월세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매매가격이 0.18% 하락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가격 하향조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0.12%)은 전 지역에서 하락했고 경기(-0.23%), 인천(-0.15%)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대구(-0.31%)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고 있는 중·달서구 위주로 하락했고 세종(-0.34%), 부산(-0.22%)에서 하락세가 강한 반면 강원(0.04%)은 동해·삼척시 위주로 상승했고 대전(0.01%)는 유성·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주택 전세·월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0.05% 상승으로 전월(0.12%)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도권 0.13% 상승, 지방 0.03%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0.16%), 경기(0.13%), 인천(0.01%)에서 모두 상승했다.

지방은 대구(-0.24%)는 수성·중구 위주로 하락했고 경북(-0.10%)은 경산·구미시 위주로 신규입주 물량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가 강한 반면 대전(0.31%), 충북(0.1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월세가격은 전국이 0.07% 상승으로 상승폭이 전월대비 0.02%p 축소됐다.

수도권은 0.13%, 지방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역세권·학군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서울(0.08%), 경기(0.18%), 인천(0.07%) 모두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0.23%)은 유성구의 소형규모와 중구 위주로 상승했고 충북(0.12%)은 제천시·청주 홍덕구, 강원(0.10%) 춘천·동해시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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