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6가구 해소되며 3천660세대 남아...전국 미분양은 증가해 대조적...힐스테이트더샵 분양으로 증가 가능성 高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영남경제 자료
▲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영남경제 자료

포항 아파트 미분양이 전국 흐름과 대조적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의 지난해 12월 미분양은 3천660세대로 전월대비 86가구(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전국은 4천564가구(7.9%) 증가했다.

미분양은 지난해 1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분양후 매월 꾸준히 해소되며 지난해 1월말대비 2천273세대가 감소했다.

특히 미분양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서 두드러진 감소를 보이면서 38.3%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할인 펜타시티는 10.5%(119세대)의 감소율로 나타났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장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난해 7월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하며 같은해 9월에는 461세대(10.0%) 감소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과 11월 각각 263세대(6.3%), 150세대(3.9%)가 감소하며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계절적인 영향으로 감소폭은 축소됐다.

또 남구 대잠동에 ‘힐스테이트더샵 상생공원’의 분양 기대감으로 관망세도 이어지며 미분양 해소가 더디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더샵 상생공원 2단지(1천668세대 공급)가 우선 분양하며 청약과 정당계약률에 따라 미분양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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