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상의 전경 ⓒ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의 구명을 위해 포항시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지역경제계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10만명의 서명목표로 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전 회장의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된다.

포항상의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충북 청주, 전북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와 함게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전 회장의 구속으로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이차전지 분야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포항이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