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바첼스트링스 제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바첼스트링스
▲ 바첼스트링스 제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바첼스트링스

바첼스트링스(단장 이예나)이 2023년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인 오는 23일 오후 7시 제4회 정기연주회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바첼스트링스는 현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 등의 현악기를 연주하는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초청음악회 및 국내,외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Sandiego University의 음악캠프와 이탈리아 음악캠프 등을 통한 해외 음악학교와 교류함으로 지역사회를 세계에 알리는 명실공히 포항시를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바첼스트링스는 올해 정기연주회에서 특별히 이탈리안 피아니스트인 Massimo Salotti를 초청하여 함께 무대에 오른다. Massimo Salotti는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 중 Intermezzo를 피아노 독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주에서는 하프 듀오 연주도 감상 할 수 있다.

1부 공연에서는 바펠스트링스가 Massimo Salotti의 피아노 지휘로 쇼스타코비시 왈츠 No.2를 연주하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차이코스프키 발레모음곡 중 트레팍은 발레리나와 호흡을 맞추어 연주하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또한 각각 메조소프라노 이예원과 바리톤 우범식이 함께 협연한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앙상블이 막을 연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들과 매혹적인 곡으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그리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캐롤인 머라이언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도 연주한다. 연이어 이예나의 피아노 지휘로 영화 ‘Sound of Music’의 음악들과 강렬한 사운드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선사한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는 리즈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첼스트링스는 올1월 이탈리아 루카시의 초청으로 Lucca Friends of Music 음악회를 다녀온바 있으며, 지난달 11월에는 호치민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호치민 현지에서 합동공연을 하였다. 정기연주회가 마친 뒤 2024년2월에는 미국 Sandiego University에서 연주와 음악캠프를 앞두고 있으며, 12월30일에는 로마 군사박물관 초청으로 로마군사박물관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바첼스트링스 단장 이예나는 바첼스트링스는 포항이라는 지방도시에 있는 연주단체이지만, 포항을 알리고, 한국을 알리는 단체가 되길 바라며 단원들에게도 연주와 음악캠프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밝혀가고 있는 글로벌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바첼스트링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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