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달 30일 10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며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은 7천327호로 집계되며 전월대비 345호(4.5%) 감소했고 지방은 5만972호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천162호(2.2%) 감소했다.
경북도의 미분양은 304호 감소하며 지방 감소량의 26.2%를 차지했고 포항은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해소된 미분양 5가구 중 1가구는 포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포항은 포항시에서 251호 감소하며 2천873호를 기록해 12개월만에 3천호 아래로 내려왔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서 12호가 감소하며 1천23호를 기록했다.
대경경자청의 펜타시티는 5개 단지에서 평균 75%의 분양률을 기록했고 입주까지는 1년이 남았다.
단지별 분양률은 비공개이며 분양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80%에 도달했고 가장 낮은 단지는 60%선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준공후 미분양 단지 2곳에서 3호가 감소했고 미준공 단지에서는 비공개이거나 미감소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민간조성공원특례 단지에서 감소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단지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수혜 등으로 분양률이 회복돼 최근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포항시 남구에 대단위 아파트가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계속된 미분양 감소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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