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3분기 대구지역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북지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은 감소했고 착공과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축 허가는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며 착공은 동행지표, 준공은 후행지표인 점을 고려하면 대구지역의 부동산 경기 회복은 더딘 모양새다.
경북지역은 대구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보다는 경기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72.4% 급감하며 54만8천㎡를 기록했다.
착공 면적은 57.1% 감소한 26만2천㎡를 기록해 지역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준공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177.1% 증가한 249만7천㎡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은 203만6천㎡로 전년동기대비 34.5% 감소했고 착공과 준공 면적은 각각 177만7천㎡(전년동기比 5.8%↑), 167만4천㎡(30.2%↑)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인허가 면적은 32.8% 감소, 착공 면적은 44.2% 감소, 준공 면적은 8.1% 증가했다.
인허가 면적은 3천58만9천㎡로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등의 허가 면적이 감소한 영향이 크게 미쳤다.
착공 면적은 1천627만9천㎡로 연립주택, 업무시설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1천289만7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준공 면적은 3천437만3천㎡를 기록했고 업무시설과 아파트 등의 준공 면적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기대비 257만3천㎡ 증가했다.
- 기자명 이정택 기자
- 입력 2023.10.31 14:28
- 수정 2023.11.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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