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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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9월말 기준으로 미분양은 1만501호로 줄어들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은 1만501호로 집계됐으며, 8월(1만779호)보다 278호 줄었다.

지역별로는 남구(2천371호), 달서구(2천257호), 수성구(1천445호), 북구(1천432호) 순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1만3천987호) 미분양이 정점을 찍고 3월(1만3천199호)에 감소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9월 준공 후 미분양은 714호로 전월(791호)보다 77호 줄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에 반짝 증가(36호)했다.

미분양 주택 물량은 전국적으로도 줄어드는 추세다. 수도권에서는 연초 대비 6개월 동안 37%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1천8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7만5천359가구) 대비 17.9%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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