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경북형 미래 직업교육 모델 선포

▲ 임종식 교육감이 개회식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2023 경북국제교육포럼을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꿈과 현재를 잇다: 미래를 준비하는 초·중등학교 직업교육을 주제로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 UNESCO-UNEVOC(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독일연방직업교육연구소(BIBB), 파리교육청, 에꼴 42, Heinrich-Klayer-Schule(독일 중등직업학교), 싱가포르 TP(Temasek Polytechic),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서울대, 서울교대 등 30여명의 연사가 참석해 세계 직업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경북교육(K-edu) 미래 직업교육 모델을 선포하면서 산업체 요구 반영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삶의 힘을 갖춘 인문 융합 미래 직업인 육성, 체험형 직업교육으로 생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지역 내 취업 연계와 글로벌 취업의 글로벌 직업교육과정 운영, 학생 개인별 직무 능력 대학학점 인정 제도 마련 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미래 직업교육 방향에 대한 세계교육 표준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에 참석한 내빈과 연사자들이의 단체사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 2023 경북국제교육포럼에 참석한 내빈과 연사자들이의 단체사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포럼은 현장 참여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를 병행해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포럼을 통해 경북교육(K-edu)을 중심으로 국·내외 직업교육 전문가와 교육 현장 구성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세계 직업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해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화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종이 없는 친환경행사 진행 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로 큰 호평을 얻었다.

첫날 기조강연은 유네스코 직업교육 훈련 국제센터 Olivier Pieume가 ‘미래 산업사회 대비 직업교육의 국제적 방향 및 가치’를 주제로 연설했다. 세션에서는 △독일 연방직업교육연구소 Luca Jelic(고급기술 자문가) △프랑스 파리교육청 Baptiste Dumain(국제협력부 아시아 팀장) △싱가포르 TP Pratima Majal(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부국장) 등 국외 연사가 각 국가별 직업교육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진영 박사가 진행한 종합토론 △충남대 이영민 교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동임 박사 △서울교대 장현진 교수 △경북교육청 박혜옥 장학관이 참여해 세계 직업교육의 동향과 미래 도전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뜻깊은 자리가 됐다.

▲ 발표하고 있는 국내외 연사 모습.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 발표하고 있는 국내외 연사 모습.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둘째 날인 지난 19일에는 세계 초·중등학교 실제를 주제로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직업교육의 실질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프랑스 에꼴42 Olivier Crouzet(교육혁신담당자) △독일 Heinrich-Kleyer-Schule 교장 Sandrock Klaus, 교사 Sebastian Casimir △싱가포르 ITE James Wong(전자공학 부서장)외 2명 △경북교육 정책 및 사례 등 국내외 연사 8명이 직업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전 경북소프트웨어고 최창원 교장이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안동대 이찬주 교수 △서울대 최수정 교수 △의성유니텍고 박기환 교장 △구미전자공업고 이성웅 학생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전대향 교사가 참여해 미래 직업교육의 실제적 고민을 중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경북교육청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 미래 산업 사회의 직업교육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교육이 미래 직업교육의 세계 표준을 제시해 경북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경북교육청연구원 박용휘 원장은 ‘2023 경북국제교육 포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핵심 역량과 기술 제공, 혁신과 다양성 존중, 국제적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미래 사회 대비 생애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등 미래 직업교육의 핵심 원칙과 목표를 발표했으며 “직업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직업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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