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분석…중·동구 상승·6개 구군 하락…전세 가격도 7일 만에 감소 전환
주간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구(區)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시 8개 구·군 중 2개 구에서 전주대비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6개 구·군에서는 하락전환했거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구와 동구는 전주대비 각각 0.04p, 0.02p 상승한 0.05%↑, 0.18%↑ 상승했다.
남구와 수성구는 하락전환하며 0.07%↓, 0.05%↓를 기록했다.
동구는 수성구와 인접한 신암동과 신천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대구우방아이유쉘’단지는 9월 중 7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4.29억원~4.78억원(전용 85㎡기준)의 거래분포를 기록했다.
10월 들어서는 1건의 거래 발생과 4.73억원의 거래가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암동 대장아파트라 불리우는 ‘동대구이안센트럴D’단지는 상반기 최저 5억원(3월, 2층)까지 거래되던 것이 하반기 반등을 시작하며 9월 6.5억원(18층)까지 회복했고 10월 5.9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신천동은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단지가 9월 4.4억원(16층)과 4.5억원(13층)을 기록했고 10월에 4.73억원(4층)을 기록하는 등 올해 상반기 4.05억원(20층)까지 하락했던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남구는 이천동과 봉덕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0.07%↓를 기록했다.
이천동의 구축 ‘보성상아맨션’(준공 1987년)이 8월과 9월 각각 1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2.55억원(8월, 12층)과 2.65억원(9월, 9층)을 기록했다.
10월 들어서는 2.45억원(11층)을 기록해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봉덕동은 효성타운1차·2차(준공 1988년, 1989년) 등이 9월 3.4억원(전용 108㎡), 5.0억원(전용 167㎡)을 기록하며 거래량과 시세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는 전주 0.08% 상승에서 이주 0.05%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범어동의 ‘힐스테이트범어’가 지난 1월 11억원(10층)까지 하락했지만 점차 회복하며 최근 9월은 15.5억원(12층)까지 기록했다.
파동의 ‘수성못코오롱하늘채’는 같은기간 최고 4억원대를 기록했지만 9월 최고 3.9억원(18층) 등 회복세가 더딘 모양새다.
이밖에 서구(0.01p↑), 북구(0.01p↑), 달서구(0.04p↑), 달성군(0.04p↑)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 매매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0.02%↓를 기록해 한주 만에 하락전환됐고 제주(0.01%↓)와 함께 전국에서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