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오피스텔 가격지수가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규모 40㎡이하의 초소형 위주로 회복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대구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p 하락한 93.83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29%p 하락해 97.70을 기록했고 월세는 0.05%p 상승한 101.63으로 조사됐다.
각 가격지수는 매매가 전월 0.43% 하락에서 하락폭이 크게 개선됐고 전세가격은 하락폭 소폭확대, 월세가격은 한 달만에 상승전환했다.
전국 매매시장은 오피스텔 규제 완화 기대가 좌절된 가운데 수요 약세로 하락이 지속됐지만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감소 등 공급요인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지역은 아파트 가격의 회복세의 영향과 장기간 가격 하락에 따른 바닥 심리 등이 작용해 전월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여전히 지방 평균 94.59를 밑돌았고 전국 최하위를 면치는 못했다.
규모로 보면 초소형(40㎡이하)은 0.08%p 하락, 소형(40㎡~60㎡) 0.34%p 하락, 중소형(60㎡~85㎡) 0.34%p 하락 등 규모가 작은 면적대에서 하락폭이 작았다.
전국 전세시장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추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은 0.02%p 상승했고 수도권은 보합 전환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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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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