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전년대비 2% 증가한 2만5400명으로 전망
올해 추석연휴에 포항과 울진에서 여객선을 통해 천혜의 자연섬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여행객이 2만5천400명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대비 102%에 해당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대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를 운영해 지역실정에 적합한 안전관리대책 추진과 최신의 정보를 선박에 제공해 보다 안전한 여객선 운항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4개 항로(포항-울릉, 후포-울릉, 울릉-독도(정기, 부정기)), 6척의 여객선이 일 최대 11회 운항 등 74회(수송능력 5만3천400명) 운항할 것으로 계획했다.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필요시 운항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기간 중 이용객은 추석 다음날인 9월 30일 가장 많은 4천800명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추석 다음날 4천778명이 이용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9년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과 대형카페리 여객선(여객과 차량을 운송하는 선박) 운항으로 차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공단은 차량 910대 운송이 계획돼 작년 같은기간 889대 보다 21대(2.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운송은 10월 1일, 170대로 가장 많을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통기간 중 여객선사의 예약률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할 전망이다”며 “안전한 여객선 운항이 될 수 있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지적된 모든 항목은 시정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선 안전과 함께 이용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포항여객선터미널 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