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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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선 100을 회복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시의 8월 대비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무려 20p나 상승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최근 신규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역으로, 분양경기가 회복의 신호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주산연에 따르면 대구시의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월 80.0에서 20.0p 오른 100,0을 기록했다.

반면 경북지역은 9월 아파트분양전만지수가 8월 94.7에서 22.5p 크게 하락한 72.2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제주 64.7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분양전망지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일부 해소되며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경북지역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 해소가 저조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대비 9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6p 낮아져 90.2로 전망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90~100선으로 신규공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일정부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02.4)은 지난 달 대비 16.5p 하락했으나, 아직은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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