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매 -0.02% 전세 -0.08% 경북 매매 0.03% 전세 -0.04%

대구지역 매매·전세가격 하락폭이 축소됐고 경북지역 매매가격은 상승전환,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은 7월 5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8% 하락, 경북의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는 0.04% 하락했다.

전국의 매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하며 0.03% 상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는 하락폭 둔화, 경북은 상승전환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달성군이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남구가 0.15% 하락하며 지역 전체하락을 견인했다.

올해 대구의 매매가격 누적변동률은 -8.82%로 전국에서 누적하락률이 가장 컸다.

경북지역은 0.03% 상승하며 충북(0.04%), 강원(0.03%)에 이어 지방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누적변동률은 -3.05%로 강원(-2.5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하락률로 집계됐다.

전국이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전주보다 4곳 늘어난 78곳으로 나타났고 감소지역은 81곳으로 전주대비 11곳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0.02% 상승하며 전주대비 소폭 확대됐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8% 하락과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수성구가 0.16% 하락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남구와 북구가 각각 -0.16%와 -0.13%로 뒤를 이었다.

수성구는 지산동과 신매동 위주로 하락했다.

남구는 공급물량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봉덕동 위주로 하락했고 북구는 칠성동과 복현동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을 견인했다.

달성군(0.09%)을 제외한 개 구·군에서 모두 하락했다.

올해 누적변동률은 -12.3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고 누적변동률은 -3.92%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곳 중 상승 지역은 77곳, 보합은 13곳, 하락 지역은 86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모두 상승해 누적 변동률은 각각 -5.83%와 -9.18%으로 전주대비 소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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