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매 -0.03% 전세 -0.12% 경북 매매 -0.02% 전세 -0.04%

대구지역 매매·전세가격과 경북지역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경북 전세가격은 보합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은 7월 4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12% 하락, 경북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0.02% 하락, 0.04% 하락했다.

전국의 매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하며 0.02% 증가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달성군이 0.11% 상승으로 나타났고 서구가 0.10 하락으로 지역 전체하락을 견인했다.

서구를 제외한 모든 구·군에서 하락폭이 둔화됐고 동구가 전주 -0.13%에서 이주 -0.01%를 기록해 둔화폭이 가장 컸다.

올해 대구의 매매가격 누적변동률은 -8.81%로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컸다.

경북지역은 0.02% 하락하며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고 충남(0.02%), 충북(0.01%)과 강원(-0.02%)에 이어 지방에서 4번째로 높았다.

누적변동률은 -3.08%로 강원(-2.60%)에 두 번째로 낮은 하락률로 집계됐다.

전국이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1곳이 줄어든 74곳으로 나타났고 감소 지역은 92곳으로 전주에 비해 3곳이 늘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전주 보합에서 0.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0.12% 하락과 0.04% 하락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수성구가 0.25%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북구와 서구가 -0.14% 순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는 지산동과 신매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또 북구는 복현동과 사수동 위주로 하락했고 서구는 중리동과 내당동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

8개 구·군에서 모두 하락했다.

올해 누적변동률은 -12.3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고 누적변동률은 -3.88%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곳 중 상승 지역은 67곳, 보합은 12곳, 하락 지역은 97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모두 상승해 누적 변동률은 각각 -5.86%와 -9.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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