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경북 오피스 공실률 22.2%...중대형 19.5% 소규모 6.7%...집합 상가 가장 높은 26.8%

ⓒ임소정 기자
ⓒ임소정 기자

경북도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은 26일,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발표하면서 내용에 공실률을 포함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9.4%, 중대형 상가 13.5%, 소규모 상가 6.9%, 집합 상가 9.3%로 나타났고 경북도는 소규모 상가(6.7%)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오피스는 22.2%로 충북(26.1%)과 전남(24.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중대형 상가는 울산 21.6%와 세종 20.1% 다음으로 높은 19.5%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집합 상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6.8%로 집계됐다.

특히, 집합 상가의 경우 김천혁신도시 상권에서 장기 공실이 유지되는 등 상권의 미성숙 상황이 지속중이다고 분석했다.

김천혁신도시의 공실률은 44.4%로 집계됐고 포항 도심은 10곳 중 3곳(32.1%)이 공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2분기 일부 공실이 해소돼 전기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실률이 전국 최고수준인 가운데 임대료가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임대료의 변동률은 오피스 0.05%p↓, 중대형 상가 0.15%p↓, 소규모 상가 0.07%p↓, 집합 상가 0.06%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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