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매 -0.08% 전세 -0.16% 경북 매매 -0.03% 전세 -0.04%

대구지역 매매가격과 경북지역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대구 전세가격과 경북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은 7월 3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16% 하락, 경북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0.03% 하락, 0.05% 하락했다.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0.02%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대구·경북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달성군이 0.15% 상승으로 나타났고 북구와 남구가 0.16% 하락으로 지역 전체하락을 견인했다.

달성군은 현풍읍과 화원읍의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북구는 대현동과 구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또 남구는 이천동과 봉덕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올해 대구의 매매가격 누적변동률은 -8.78%로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컸다.

전주 지방에서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던 경북지역(-0.03%)은 하락폭이 확대되며 8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누적변동률은 -3.06%로 강원(-2.58%)에 두 번째로 낮은 하락률로 집계됐다.

전국이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8곳이 늘어난 75곳으로 나타났고 감소 지역은 89곳으로 전주에 비해 7곳 줄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전주 0.02%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0.16% 하락과 0.04% 하락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수성구가 0.28%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북구 -0.26%, 서구 -0.18% 순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는 시지동과 매호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또 북구는 읍내동과 매천동의 중저가 매물 위주로 하락했고 서구는 중리동과 평리동 위주로 하락하며 대구지역 하락세를 견인했다.

8개 구·군에서 모두 하락했다.

올해 누적변동률은 -12.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북도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고 누적변동률은 -3.84%를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곳 중 상승 지역은 63곳, 보합은 13곳, 하락 지역은 100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상승과 보합을 유지해 누적 변동률은 각각 -5.88%와 -9.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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