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아 영남대학교 공간디자인 교수…비주얼머천다이징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

▲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이 27일 열렸다. ⓒ영남경제 자료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이 27일 포항수협 3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송은아 영남대학교 공간디자인 교수가 ‘비주얼머천다이징(VMD)’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지역 내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 교수는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 박사를 수료해 현재 영남대학교· 계명문화대 겸임교수 활동화고 있으며 한국VM연구회 부회장, 롯데백화점 PB브랜드 VM연출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 백화점 및 대형매장 50여곳, 전문점·일반매장 등 30여곳의 컨설딩 및 부산·울산 등 영남지역의 상인대학, 지역상인회 등에 다수의 교육을 진행하며 국내 VMD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송 교수는 강의에 앞서 생소한 ‘비주얼머천다이징’의 의미를 ‘모든 시각적 요소를 반영해 연출 관리하는 전략적 활동’으로 설명하며 청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과거 수요가 많을 때 사용했던 ‘디스플레이’랑 현재 활발히 사용되는 ‘비주얼머천다이징’의 공통점과 차이를 각종 매장의 사진을 예시로 보여주며 청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 ‘비주얼머천다이징(VMD)’을 주제로 강의 중인 송은아 영남대학교 공간디자인 교수. ⓒ영남경제 자료
▲ ‘비주얼머천다이징(VMD)’을 주제로 강의 중인 송은아 영남대학교 공간디자인 교수. ⓒ영남경제 자료

그녀는 VMD의 장점으로 효율적인 매장구성, 쇼핑의 분위기, 이미지, 판매효율 증대, 타업체와의 차별화 등이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본 강의에서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점포 입구를 꾸미는 방법과 거리별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순서 ‘페이싱’에 맞는 진열 방법 사진을 통해 가르쳐 줬다.

또 제품이 잘 팔리는 장소인 매장 앞쪽의 1/2지점, 통로 진행 방향 왼쪽 지점, 입구 바로 옆 지점인 이유와 진열해야하는 상품군에 대해 풀이했다.

이외에도 펀슈머, 컬러마케팅, 체험마케팅 등 최근 사용되고 있는 마케팅 기법을 설명했다.

송 교수는 강의를 마치며 “고객은 항상 기대한다”며“매장은 가치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끊임었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백화점이나 대형상점에서만 사용하는 VMD 마케팅이 소매점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닫게 됐다”며 자신의 사업장에서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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