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금오공과대학 운영기관 11강좌 구성...6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25주간 운영... 관내 참여학교 52개교 중 35개교 253명이 참여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 10일 구미교육지원청 주관 '토요방과후' 운영 입학식 및 학부모 설명회를 금오공과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는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늘봄학교 도입·추진이었다.
이에 경북도교육청은 선도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시범교육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교육지원청은 경북에서 가장 많은 6개교를 늘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단위학교 중심의 방과후학교를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하게 됐다.
또 구미 지역의 미래사회 맞춤형 특성을 바탕으로 단위학교에서는 구성하기 어려운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고자 했다.
더불어 정부의 또 다른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미래형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 개설 확대를 위해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시작하게 됐다.
10일 구미교육지원청 주관 '토요방과후'운영 입학식 및 학부모설명회에는 구미교육지원청 이성희 교육장, 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종호 부위원장, 황두영 교육위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백순창 부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구미교육지원청 및 금오공과대학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 및 학부모 설명회에 28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토요방과후 운영개요, 운영방법, 개설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개설 강좌는 재미있는 창의수학교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기초 메이커교육으로 학년별 구분 운영하여 총 11개 강좌로 구성했다.
지도 강사로는 교수, 석·박사 이상으로 참여하여 6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25주간 운영하게 된다.
운영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산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11개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 관내 참여학교는 52개교 중 35개교 253명이 참여하며 늘봄학교는 30명이 참여하게 된다.
구미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돌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학교 단위에서 구성이 어려운 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부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과열된 사교육 수요를 해소하고 학교 안팎의 우수 교육자원의 통한 다양한교육기회 제공 및 교육격차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추진방향으로는 학생 수준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과 실습 위주의 디지털 기본 소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한다.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금오공과대학교와 운영해 지역 내 우수한 교육자원 활용(재능기부자 및 강의기부자 발굴 등) 및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운영방향으로는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강료, 재료비, 간식비 등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운영 기간 중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변경 등의 사유 발생 시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강사료는 프로그램 특성, 예상 수강 인원, 지역 사회의 사교육비 수준을 고려해 결정한다.
운영 시간은 학생의 건강이나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하여 운영한다.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은 40분, 50분 단위로 운영하되 프로그램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실정에 알맞도록 정한다.
수익자부담 경비는 없으며 신청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교교육과정을 앞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우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학생관리, 홍보, 평가 등은 운영 기관과 상호 협력해 운영한다.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할 역량이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전자원을 토요방과후학교 강사로 활용한다.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시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법으로 변경(온오프라인 연계 등), 연기, 중지가 가능하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입학식 및 학부모 설명회에서 참여자들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학생 및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성희 교육장은 “4차산업혁명 진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수한 신산업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한 다양한 교육 기회의 제공은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인재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창의적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수업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희망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시범운영 사업이 좋은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