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 수산물을 그대로 담은 ‘대게·홍게·골뱅이·문어·새우장’, ‘해각포’가 있어 큰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는 바로 한반도 최동단에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어귀에 위치한 ‘힘찬씨푸드’에서 생산해내고 있는 제품이다.
힘찬씨푸드는 지난 2017년 2월 허찬영 대표가 어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차원에서 포항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설립된 업체다.
힘찬씨푸드는 설립 후 전국 각지에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졌고, 설립 4년만에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도 뻗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힘찬씨푸드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허 대표가 직접 고품질 동해안 수산물을 생산하며, 오로지 맛과 위생을 바라보고 만든 한국의 수산물 ‘장’이라는 계획을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는 힘찬씨푸드에서 생산해내는 제품을 요즘 시대의 트렌드인 신선함과 간편함에 맞춰 가공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공장 설립 4년만에 포항시 농특산물 인증 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상표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
영일만친구 상표를 달기 위해서는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임산물 제품으로만 제조, 가공해야 한다. 영일만친구의 상표를 달 수 있을 정도의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영일만친구를 통해 품질까지 인정받은 힘찬씨푸드의 대게·홍게·골뱅이·문어·새우장류, 해각포 제품은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힘찬씨푸드가 나아가는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허찬영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이 작은 마을에 시작한 힘찬씨푸드 허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항의 우수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어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웅덩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 같은 운영 방향은 영일만친구 브랜드 목적과 일맥상통하고 있으며 현재는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수산물을 갖고 대게·홍게·골뱅이·문어·새우장류, 해각포 등을 생산해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도 한국의 전통 장류(포항수산물)를 알리고 있다.
특히 힘찬씨푸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공장 설립 3년만에 HACCP 인증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제품을 지향하고 있고 직접 연구 개발한 특허까지 등록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다 연중 생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어 포항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힘찬씨푸드만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허 대표는 17년 동안 직접 배를 운영하며 조업한 경험을 살려 이렇게 조업한 수산물을 어떻게 하면 구매자에게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 수급-가공-포장-판매까지 일원화하는 전략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러한 공정을 거친 가공 수산물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그대로의 맛과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하 60도 이하 초저온 동결고에 급냉 보관해 동해안의 신선함을 그대로 구매자의 식탁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힘찬씨푸드의 대표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는 ‘대게간장게장’이다. 이 제품은 먼 바다에서 조업해 수확하는 대게를 활용함으로 근해에서 잡히는 대게에 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수율이 높은 제품이다.
힘찬씨푸드의 제품은 타제품과 달리 100% 동해안 신선한 생물을 사용하고 직접 달인 비법 간장으로 정성 들여 담가 정직하며 HACCP 인증시설로 더욱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산도 빼놓지 않고 있다.
‘홍게간장게장’ 또한 힘찬씨푸드에서 보유한 선박으로 구룡포에서 직접 조업한 활홍게를 사용함으로써 최상의 제품으로 손꼽힌다.
‘골뱅이장’은 양식이 되지 않은 100% 자연산 뱃고동을 숙성해 제조한 제품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문어장’은 동해인 참문어를 잡아 직접 손질하며 힘찬씨푸드만의 비법간장에 숙성시킨 후 소량 포장해 생산하기에 1인 가구층에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새우장’도 마찬가지 국내산 동해안 새우만을 특별한 힘찬씨푸드만의 비법간장으로 숙성해 제조하고 있다. 동해안 홍게 다리만으로 첨가물 없이 만든 간편한 영양 간식 ‘해각포’도 인기만점이다.
혼자 밥 먹는 것이 유행인 시대를 맞춰 ‘홍게 한마리’도 판매한다. 다리나 몸통을 자르지 않고 홍게 모양 그대로를 포장해 판매하기 때문에 라면이나 조리해 먹기도 편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허 대표는 제품 하나하나에 사용되는 모든 원재료를 국산 및 포항 특수산물로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소중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류에 사용되는 비법간장은 힘찬씨푸드에서 연구·개발한 가장 맛있는 비율로 만든 특제소스로 숙성했기 때문에 더욱 맛 좋은 게장과 골뱅이장을 즐길 수 있다.
힘찬씨푸드의 제품은 국내외 온라인 마켓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힘찬씨푸드 자사몰은 물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에 입점해 있다. 해외에서도 캐나다, 미국,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힘찬씨푸드 역시 코로나로 힘든 순간은 있었다. 코로나가 발생한 첫해부터 약 5년간 오프라인에는 큰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가 진행된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소비 위축, 온라인에서의 경쟁 과열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힘찬씨푸드는 노력 끝에 급성장하며 이겨나갔다.
허 대표는 “17년 동안 직접 배를 운영한 것을 바탕으로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맛보여 주고 싶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직원들의 손을 거친 힘찬씨푸드의 정성이 각 가정에 맛있는 행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