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582만원(1월)→550만원(4월), 남구 536만원→535만원

포항 아파트 가격이 북구에서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포항 북구는 지난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평(3.3㎡)당 32만원이 감소한 55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같은기간 1만원이 감소한 535만원으로 나타났고 하락률은 북구와 남구 각각 5.5%와 0.2%로 기록됐다.

아파트 가격 상위 10개 단지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단지는 양덕동 ‘삼구트리니엔4차’로 3개월간 평당 165만원이 하락해 15.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흥동의 ‘양학산KCC스위첸’은 116만원이 감소해 평당 911만원으로 나타났고 하락률은 11.3%였다.

우현동의 ‘우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도 8.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898만원을 기록했다.

양덕삼구트리니엔4차(전용 85㎡ 이하)는 지난 1월 6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최저 2억9천150만원 최고 3억1천700만원의 거래분포로 나타났다.

4월에는 2건의 거래와 최고 3억원의 거래를 기록했다.

우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은 1월 5건의 거래와 최저 2억5천800만원 최고 3억2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2개월 동안 9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1월 대비 370만원 감소했다.

이어 북구 최고시세는 ‘장성푸르지오’로 5.5%(65만원) 하락해 1천125만원으로 나타나 ‘두호SK뷰푸르지오’ 1천104만원(4.5% 하락)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반면 남구는 같은기간 하락률은 0.2%에 불과했다.

시세가 가장 높은 10개 단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지곡동의 ‘효자그린2차(저층)’가 평당 101만원이 하락하며 1천308만원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7.2%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난해 4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최저 3억4천만원 최고 4억2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건의 거래가 4억2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효자그린1차(고층,저층)’도 지난해 4억원선을 오르내리다 올해는 3억7천만원에 1건이 발생했고 하락률은 3.1%로 나타났다.

테라비아타in지곡, 행복아파트, 승리아파트는 변동률이 발생치 않았고 포항자이는 3개월간 평당 8만원 하락에 그쳐 평당 1천124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 관계자 A씨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북구쪽에서 시세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는 거래가 단절된 단지들이 많아 표본수가 적어 부정확한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속적으로 선호하는 단지들 중심으로 거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시세 변화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 아파트 평균가격은 평당 542만원이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천514만원이며 포항 북구와 남구는 각각 550만원과 53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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