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남경제포럼서 '풍수란 무엇인가' 주제로 강연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이 25일 포항수협 3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양삼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교수가 ‘풍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지역내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 산림조합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삼열 교수는 수십 년간 다수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 풍수지리학 강의를 전문으로 진행했으며 풍수지리 총론, 양택총론, 경주 최부자가문 음양택 풍수입지분석 등 다수의 저서 출간했다.
현재 ‘양삼열의 생활 속 풍수이야기’를 출간을 준비하는 등 한강 이남 최고 풍수지리학교수로 알려져있다.
양 교수는 강의에 앞서 풍수지리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기승풍즉산 계수즉지(氣乘風則散 界水則止)"라 는 고언으로 청장의 관심 끌었다.
그는 기승풍즉산 계수즉지의 의미로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고 해석해 '장풍득수지(藏風得水地)'를 풍수의 기본 원리를 정의했다.
풍수지리는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4가지 요소 잘 갖춰진 자리가 명당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과 계절풍의 특성을 풀어 설명하고 지형과 바람의 방양에 대해 심도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도음지였던 경주와 서울의 수세도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된 세종시, 청와대, 용산 청사, 여의도, 진주 등 여러 국내 유명 지역의 풍수를 해설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풍수를 활용할 수 있는 집안 인테리어를 활용한 팁도 알려줘 청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 교수는 강의를 마치며 희두극좌(回頭剋坐) 도표를 설명했으며 각자 본인에 맞는 집 방향(동서사택)의 계산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천운을 타고 난 사람외에는 “팔괴를 분석해 가정에서 자신의 머리를 어디에 두고 잘 것인가 꼭 확인해 생활할 것”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항상 궁금했지만, 생소했던 풍수지리에 대해 질 높은 강의를 들을 기회였다”며 “풍수를 활용한 집안 인테리어와 자신에게 맞는 집 방향이 있는 것은 처음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삼열 교수의 ‘풍수란 무엇인가’ 강의 영상은 향후 영남경제신문 유튜브를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