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남경제포럼서 '풍수란 무엇인가' 주제로 강연

▲ 양삼열 교수, 풍수란 무엇인가 강의 사진 ⓒ영남경제 자료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이 25일 포항수협 3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양삼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교수가 ‘풍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지역내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 산림조합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삼열 교수는 수십 년간 다수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 풍수지리학 강의를 전문으로 진행했으며 풍수지리 총론, 양택총론, 경주 최부자가문 음양택 풍수입지분석 등 다수의 저서 출간했다.

현재 ‘양삼열의 생활 속 풍수이야기’를 출간을 준비하는 등 한강 이남 최고 풍수지리학교수로 알려져있다.

▲ 양삼열 교수, 풍수란 무엇인가 강의 사진 ⓒ영남경제 자료
▲ 양삼열 교수, 풍수란 무엇인가 강의 사진 ⓒ영남경제 자료

양 교수는 강의에 앞서 풍수지리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기승풍즉산 계수즉지(氣乘風則散 界水則止)"라 는 고언으로 청장의 관심 끌었다.

그는 기승풍즉산 계수즉지의 의미로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고 해석해 '장풍득수지(藏風得水地)'를 풍수의 기본 원리를 정의했다.

풍수지리는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4가지 요소 잘 갖춰진 자리가 명당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과 계절풍의 특성을 풀어 설명하고 지형과 바람의 방양에 대해 심도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도음지였던 경주와 서울의 수세도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된 세종시, 청와대, 용산 청사, 여의도, 진주 등 여러 국내 유명 지역의 풍수를 해설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풍수를 활용할 수 있는 집안 인테리어를 활용한 팁도 알려줘 청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25일 포항수협 3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 25일 포항수협 3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영남경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양 교수는 강의를 마치며 희두극좌(回頭剋坐) 도표를 설명했으며 각자 본인에 맞는 집 방향(동서사택)의 계산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천운을 타고 난 사람외에는 “팔괴를 분석해 가정에서 자신의 머리를 어디에 두고 잘 것인가 꼭 확인해 생활할 것”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항상 궁금했지만, 생소했던 풍수지리에 대해 질 높은 강의를 들을 기회였다”며 “풍수를 활용한 집안 인테리어와 자신에게 맞는 집 방향이 있는 것은 처음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삼열 교수의 ‘풍수란 무엇인가’ 강의 영상은 향후 영남경제신문 유튜브를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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