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건 중 198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1476% 최저 2%
지난주 대구·경북지역에 발생한 법원경매 건수는 전주 대비 308건이 급증한 615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198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3.1%p 감소한 32.2%로 전국 27.9%를 웃돌았다.
매각대금은 266억원 규모이며 매각가율은 65.2%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9.8%p 축소됐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18일 대구지방법원 경매2계서 진행된 상가의 지분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112021’이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649-76번지 현대아파트 1층 창고 23.12㎡면적 중 7.7㎡에 대한 경매였다.
감정가는 153만원이며 4명이 입찰에 참여해 2천258만8천800원에 매각됐다.
매각가율은 1476.4%를 기록했다.
매수인은 채무자의 공유자 중 한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은 지난 21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진행된 아파트로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타경10202’다.
물건은 구미시 인의동 652번지 청구하이츠아파트 106동 1806호다.
전용면적 59.9㎡의 중소형으로 12차 경매 끝에 매각됐다.
감정가는 9천100만원이며 매각가는 179만9천원이다.
매각가율은 2.0%다. 매수인은 임차권 1억2천500원을 인수해야 돼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감정가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44건이 증가한 3천189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889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4.8%p 감소한 27.9%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1천812억원 규로 69.0%의 매각가율을 기록해 전주 대비 18.9%p 급감했다.
매각가율은 차량이 77.3%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74.7% 다세대주택 70.0%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