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증가세, 경북은 감소...무역수지는 대구경북 흑자 시현 ...전기차 배터리·경작기계 등 호조세
대구시의 지난 3월 수출액이 2월에 이어 다시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구는 수출 증가율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유지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한 1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이다.
수입은 48.4%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북 수출은 19.6% 감소한 40억2천만 달러, 수입은 12.8% 증가한 21억7천만 달러를 시현했다.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5천만 달러, 18억5천만 달러롤 흑자를 달성햇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46억3천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3월 대구 수출은 11억5천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전에는 지난 2월 10억1천만 달러가 최고액이었으며 이어 지난해 11월 10억 달러 순이었다.
품목별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13.4%↑)의 성장이 뛰어났다.
이어 미국 내 수요가 확대중인 농기계(경작기계, 86.4%↑), 중국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에따른 기타기계류(70.6%↑) 및 의료용기기(19.9%↑)가 호조를 보였다.
경북 수출은 40억2천만 달러로 IT제품(무선전화기/집적회로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마이너스 수출증가세를 시현했다
다만 무선통신기기부품 및 2차전지 소재의 수출증가로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전국 수출액 대비 경북 수출 비중은 2022년 6.9%에서 지난 3월 7.3%로 증가했다.
무선전화기(-67.9%)의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집적회로반도체(-71.1%), 평판디스플레이(-26.3%) 등 IT제품 수출이 부진했다.
반면 중국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로 무선통신기기부품(657.4%)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37.4%)도 높은 수출 증가세를 지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