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건 중 167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136% 최저 5%

지난주 대구·경북지역 법원경매진행 건수가 전주 대비 297건(116%↑)이 증가한 549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167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2.8%p 축소된 30.4%를 기록했다.

매각대금은 267억원 규모로 매각가율은 전주보다 5.5%p 낮은 59.0%를 기록했다.

매각률과 매각가율 모두 한 주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24일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경매1계서 진행된 임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11594’이다.

물건은 영덕군 달산면 매일리 산74번지의 임야 1,587.0㎡ 면적이다.

감정가는 158만7천원이며 2명이 경쟁해 216만5천원에 매각됐다.

매각가율은 136.4%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은 20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진행된 아파트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100376’이다.

영주시 휴천동 506-3번지에 위치한 현대송림맨션의 한 세대로 감정가는 7천700만원이다.

전용면적은 67.4로 중소형에 해당한다.

매각가는 411만원에 매각돼 매각가율은 5.3%에 불과했다.

그런데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이 있어 전세보증금 5천만원을 모두 인수해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619건이 증가한 3천419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1천11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1.4%p 증가한 29.6%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2천85억원 규모로 67.7%의 매각가율을 기록해 전주 대비 1.3%p 감소했다.

매각가율은 공장시설이 82.8%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73.2% 주택 70.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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