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건 중 43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206% 최저 11%

대구·경북지역에서 3월 2주차 법원경매가 전주 대비 90건이 늘어난 153건이 진행됐다.

이중 43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28.1%를 기록돼 전주 대비 10.0%p 감소했다.

매각가율은 61.0%를 기록해 전주보다 3.3%p 감소했다.

153건의 경매물건의 감정가액은 모두 47억원 규모였고 매각된 금액은 28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6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경매3계서 진행된 토지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100212’다.

물건은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산117번지에 위치했고 4만8,955㎡의 면적 중 8,159.2㎡ 지분에 대한 경매였다.

감정가는 1천223만원 규모였고 매각금액은 2천52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각가율은 205.9%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은 지난 7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경매1계서 진행된 아파트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12564’이다.

물건은 전용면적 59.9㎡로 중소형이며 감정가는 1억6천800만원이다.

매각가는 1천875만2천원으로 매각가율은 11.2%로 나타났지만 매수인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인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보증금은 1억2천만원이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1천636건이 증가한 3천161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중 851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전주보다 7.7%p 감소한 26.9%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1천711억원 규모로 66.7%의 매각가율을 기록해 전주 대비 2.5%p 증가했다.

매각가율은 아파트가 74.7%로 2주 연속 가장 높았고 숙박시설 71.0%, 다세대주택 66.9% 순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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