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신도시기구 가세로
포항 KTX역세권 시너지 본격화
포항~삼척, 포항~부산해운대
포항~수서 개통 동해안 철도시대


포항KTX역세권역은 포항KTX신도시지구, 이인지구, 이인2지구, 대련지구 등이 중심권이며 인접한 경제자유구역 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도 권역에 속한다.

권역별 도시개발 규모를 보면 ▲KTX신도시지구 85만6504㎡ ▲이인지구 94만7868㎡ ▲성곡지구 20만7766㎡ ▲이인2지구 22만6090㎡ ▲대련지구 58만8830㎡ 등 5개 지구 280만7995㎡에 ▲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147만8998㎡를 포함하면 428만6993㎡에 달한다.

KTX역세권은 전국적으로 도심개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특히 포항KTX역세권은 부산간 광역전철이 개통되면서 동해안권 최개 교통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어 포항지역 최고의 미래 신도시며, 최고의 투자처라 할 수 있다.

도시의 대표적 주거신도시 개념을 보면 10년을 주기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지역의 주거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을 보면 지곡단지, 효자지구를 들 수 있으며 그동안 대표적 주거지역이었던 이동지구와 양덕지구는 쇠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KTX역세권역의 수용 인구는 아파트 2만세대, 인구 6만명 규모에 달한다.

포항KTX역세권은 포항~울산~부산 간 광역고속전철을 계기로 현재 운항중인 포항~서울KTX와 향후 개통 예정인 강원도 삼척, 고성을 연결하는 철도와 서울 수서노선과 함께 동해안 최대 철도요충지로 부각되면서 동해안 철도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포항은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동해선(포항~서울) 등 3개 철도노선의 시발역이며 종착역이다. 영천과 안동을 거쳐 청량리 연결구간과 수서구간이 연결되면 5개 철도노선의 중심역이 된다.

포항에서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80분 내에 주파하는 복선 광역고속전철은 부울지역과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이다. 물류, 관광 활성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심에 포항KTX역세권 신도시가 있다.

강원도 고성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중부선, 북부선을 아우르는 완전한 동해선의 시발점이 포항에서 시작된다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포항시는 “부산~포항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며 동해안권의 교류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동해남부선의 전 구간 개통은 서울로 이어지는 중앙선 전 구간 복선화와 철도 대륙 연결을 위해 진행되는 동해선 연결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은 당초 2018년 말 부산부터 포항까지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3년이 더 연장됐다.

부산~울산 구간 65.7㎞ 구간에 2조4천억원, 울산~포항 구간 76.5㎞에 2조4천억원 등 부산과 포항을 복선전철화로 만든데 총 4조8천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에는 ‘준고속철도’로 불리는 최대 시속 260㎞의 전동차(EMU·Electric Multiple Unit)가 운행될 예정이지만 EMU가 제작될 기간 동안은 무궁화호가 운행된다.

동해남부선과 동해중부선에 이어 동해북부선(삼척~고성)까지 이어지면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의 문화 교류와 물류의 변화는 확연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공사 중인 동해중부선과 동해북부선 공사까지 끝나 이번에 완공된 동해남부선과 이어지면 철도의 대륙 연결을 위한 동해선의 완전한 모습도 드러내게 된다.

포항과 삼척 사이의 동해중부선(166.3㎞)은 2023년 개통될 예정이며, 삼척과 고성을 잇는 동해북부선(140.9㎞)은 2027년에 운행된다.

동해안 교류를 잇는 중심점에 포항에 위치하며 포항은 동해안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포항은 동해안 철도 교통 중심지로 부각하게 된다. 또 부산과 연계해 경주, 울산, 포항지역까지 각종 개발사업의 촉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경주, 영덕 등 전체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효과가 있어 관광산업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포항이 교통 복지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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