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건 중 153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329% 최저 19%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지난주 414건의 경매가 진행돼 이중 153건이 매각돼 37.0%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1%p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 32.2% 보다 4.8%가 높았다.

매각가율은 60.3%를 기록해 전주보다 0.5%p 감소했고 전국 평균 65.5%에 비해 5.2%p 낮았다.

414건의 경매물건의 감정가액은 모두 411억원 상당이며 매각된 금액은 247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2월 20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경매4계서 진행된 토지로 나타났다.

형식적 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1622’이다.

물건은 안동시 예안면 기사리 산99번지에 위치했고 3,967.0㎡(1,200평) 규모다.

감정가는 744만6천800원으로 평(3.3㎡)당 6천206원에 평가됐다.

18명이 경매에 참여해 2천450만원에 매각돼 329.0%이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지난 23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경매3계서 진행된 토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임의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3488’이다.

물건은 1,306.0㎡(395.1평) 규모이며 김천시 남면 운곡리 920번지에 위치해 있다.

평(3.3㎡)당 19만8천350원에 평가돼 감정가는 모두 7천836만원으로 나타났다.

매각가는 1천473만원으로 매각가율은 18.8%에 불과했다.

인수받기 위해서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남면사무소에서 발급받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지목은 과수원이나 현황은 묵전·일부묘지로 용도가 다른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매각에 따른 매수인이 인수하는 권리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72건이 증가한 2천858건의 경매가 진행됐고 이중 920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32.2%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2천492억원 규모로 매각가율은 65.5%로 나타나 기록돼 전주대비 13.1%p 감소했다.

매각가율은 공장시설 82.2%로 가장 높았고 주택 73.9%, 아파트 72.7%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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