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건 중 115건 매각...매각가율 최고 228%, 최저 13%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지난주 347건의 경매가 진행돼 이중 115건이 매각돼 33.1%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27.7%를 웃돌았지만 매각가율은 54.3%를 기록해 68.3%의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47건의 경매물건의 감정가액은 모두 301억원 상당이었고 매각된 금액은 163억원 수준이었다.
대구·경북지역 최고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11일 대구지방법원 경매8계서 진행된 대구 중구 남산동의 대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2타경1190’이다.
지분매각으로 전체 면적 151.6㎡ 중 12.0㎡에 대한 지분에 대해서 경매가 진행됐다.
감정가는 2천786만원이며 매각가는 6천350만원으로 매각가율은 227.9%였다.
임차현황은 종교시설과 개인이 주거하고 있어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 것으로 조사돼 인수해야 한다.
반면 최저 매각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12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4계서 진행된 고령군 성산면 고탄리의 토지로 확인됐다
부동산 강제경매이며 사건번호는 ‘2021타경34954’이다.
감정가는 6천225만4천500원이며 매각금액은 778만8천원으로 매각가율은 12.5% 수준에 불과했다.
응찰자는 모두 2명이었고 차순위자는 752만8천원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면적 1617.0㎡중 절반의 지분을 매각하는 경매였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며 지목은 전(田)이다.
매수인이 인수하는 권리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고 매수인은 매각결정기일까지 서부지원에 농업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취증은 성산면사무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전국법원에서 전주보다 2천287건이 증가한 3천528건의 경매가 진행됐고 이중 977건이 매각돼 매각률은 27.7%를 기록했다.
매각금액은 1천954억원 규모로 매각가율은 68.3%로 기록돼 전주대비 0.1% 증가했다.
매각가율은 아파트가 75.9%로 가장 높았고 공장시설이 72.6%, 주택 70.6% 순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