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지역특화 재생사업, 달성군·울진군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지 선정
대구 북구와 달성군, 경북 울진군이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26곳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새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대구 북구와 달성군, 경북 울진군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
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다.
지난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중점을 두고, 중앙․ 광역 공모에 접수된 총 76곳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 선정했다
대구 북구는 지역특화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지역특화 재생사업은 역사·문화 등 고유자산을 활용해 스토리텔링·도시브랜드화 추진 및 중심·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구 북구는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과 협역해 반려동물 친화 마을 조성을 등을 통해 지욕 경제성장 거점 조성에 나서며 445억원5천만원(국비 130억)을 지원받는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울진군이 선정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 환경 개선사업이다.
대구 달성군은 85억5천만원(국비 35억)을 지원받아 지역내 부족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제공하고 골목길 정비, 환경미화사업, 친환경 주차장, 클린하우수 조성으로 부족한 생활SOC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경북 울진군은 119억2천만원(국비 60억)을 지원받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통형 거점공간 조성으로 문화·복지·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 및 노년층, 청소년·다운화 등 주민간 소통을 증진하게 된다.
대구 북구와 달성군, 경북 울진군과 함께 선정된 26곳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천6백억, 민간자본 25억8천만원 등 총 1조5천30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31만㎡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천25호 공급 및 노후주택 1천433호 수리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8만8천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사업지 26곳 중 23곳(8%)이 비수도권이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인구50만이하) 비중이57.7%(읍면지역42.3%)로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26곳 사업은 새정부에서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화 등 기존 사업과는 차별화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한만큼 빠른시일내에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자체 컨설팅 등을 통해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