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완강기, 비상대피 요령 교육… 포항북부소방서 주관, 실제 구급대원 강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 포항북부소방서 구조대원이 강의를 펼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 포항북부소방서 구조대원이 강의를 펼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영남경제신문은 포항시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3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영남경제와 함께하는 생활안전교육’을 주최했다.

목적에 맞게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개방된 강의로 구성돼 참석률 높였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포항북부소방서가 행사를 주관해 일상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비상 대피 요령 등을 알렸다.

2회차로 진행된 이번 안전교육에서는 지난 1회차와 같이 실제 119에서 응급구조대원으로 근무하는 송창우 포항북부소방소 구조대원이 강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영남경제신문과 함께하는 생활안전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영남경제신문과 함께하는 생활안전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경제 자료

송창우 구조대원은 소방안전관련학과를 졸업 후 5년 동안 실재현장에서 구조·구급대원으로 근무했으며 화재대응능력, 응급구조사, 위험물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152회,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안전교육 시행했으며,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 화재취약계층의 교육 지속 실시해 우수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송 구조대원은 교육에 앞서 올해 포항 북구에서 화재로 119가 출동한 횟수가 180여건에 덜하다는 이야기로 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화재사고 발생 시 타인과 가족을 살릴 수 있는 소화기·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청자가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져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추가로 국민 절반 이상이 사는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된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 기구 등 대피 시설의 사용법을 동영상을 통해 강의했다.

송 구조대원은 생활안전교육 강의를 마무리하며 “시민들 다수가 119는 막연히 화재 발생 시에만 부른다고 생각한다”라며, “119는 화재 외에도 소방대원, 구조대원, 구급대원 등이 함께 재난·구조·구급 활동 등을 이어오며 시민 가까이에 있다”고 전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완강기·비상대비시설 등의 사용법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해당 강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행동법에 대해 깨달았다”라며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꼭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줄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경제와 함께하는 생활안전교육’은 향후 영남경제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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